오랜만에 만들어 본 것.

아침에 운전하다가 번뜩 생각이 들었다.
방향제 꽂는 클립을 보고 휴대폰 거치대도 이렇게 만들면 편하겠구나..

대부분 스프링이 들어간 거추장스럽게 크디큰 홀더가 영 맘에 들지 않아 거치대 없이 쓰고 있었다.
어차피 블루투스 연결되어 핸즈프리로 통화도 되고 있었지만..
운전할 땐 항상 듣고 있는 팟캐스트나, 카톡 메세지가 오면 잠시 내용 확인해 보기엔 좀 불편함이 있어서, 휴대폰 바꾸고 나면 거치대 하니 제대로 만들어야지.. 라고 생각하고 있던 중에,
아침에 번뜩 생각이 나서, 하루종일 조바심 내며 상상하다가, 저녁에 집에 들어오자 마자 바로 블렌더 툴을 이용하여 설계하고, 한시간만에 뚝딱 프린트 까지 끝낸, 아이폰4 휴대폰 거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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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으로 사진을 찍다 보니, 휴대폰을 거치하지 못한 채 사진을 찍었다.

그러나 비교물품으로 '페브리즈 차량용 방향제' 를 같이 찍었으니 대충 감을 잡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방향제 처럼, 통풍구 구멍에 클립 형태로 끼워 넣는 것이다.

지금은 사진 뿐이고.. 스크린샷이나 모델링 데이터를 확인하게 되면 알 수있겠지만, 통풍구 클립은 12각형 기둥으로 되어 있고, 휴대폰 거치대는 분리된다.
즉, 휴대폰이 바뀌면, 거치대 부분만 새로 만들어 바꿔 달면 된다.
그리고12각형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좌우로 각도도 변경하여 돌릴 수 도 있다.

아주 간단한 설계지만 꽤 쓸만하다.

설계도는 내일 저녁에 올리기로 하고..
참고로, 아이폰4거치대 부분은 씽기버스(thingiverse
com) 에서 다운받은 데이털 가공한 것이다.

아이폰의 무게에 클립이 헐거워져 떨어지지는 않을까 걱정했지만., 방금 시험 주행으로 30분 운전해 본 결과는 생각보다 아주 튼튼하고 쓸만하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