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그러니까 2021년 여름쯤인가.. 아니 그보다 더 빠른 계절이었던가.. 아무튼, 이전에 쓰던 ALMOND 가 필라멘트를 교체하고 나서 영 시원치 않아 맘에 안들던 참이라... 좀 더 큰 물건을 만들어 보고 싶은 욕심도 있고 .. 게다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가격도 착해 보이고.. (알리에 대해서는 불신이 가득했지만, danawa.com 에서 구매대행하는 듯한 유혹에..) (그러나 결국은 알리 였음.) Anet A8Plus 를 질러 버렸음.. 가로/세로/높이를 각각 30cm 짜리 대형(?) 물건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에 질러 버렸음. 그러나 조립 후에는 다양한 문제가 발생. 1. Heat Bed 가 열이 안 올라옴. - 그러면서 전선 타는 냄새가... - 2. 바닥 수평 안 맞음. - 엄청 고생했..

평소에 쌀을 투명한 밀폐용기(락엔락)에 담아 보관 하고 있는데, 어제는 밥을 해 먹으려고 보니 쌀벌레 (바구미) 가 돌아 다니고 있었다. 항상 그렇듯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가 쌀 통을 꺼내어 밝은 곳에서 보니, 기절할 만큼 많은 수의 벌레들이 쌀 위를 돌아 다니고 있었다. 그래서 바닥에 넓은 종이를 깔고 쌀 통을 다 뒤집어 쌀을 펼쳐 놓고, 두시간 넘게 기어 나오는 쌀벌레들을 골라내서 퇴치. 그리고 다시 투명한 쌀 통에 넣어 두고, 오늘 아침에 다시 살펴 보았는데, 그 새 또 몇 마리씩 기어 나와 있더라. 쌀벌레가 이 정도로 기어 나올 정도라면, 이미 알도 많이 낳아 놓았을 것이고, 애벌레도 있을 것이기에, 기왕이면 안 먹는게 좋겠지만, 꽤 많은 양이라 버리기도 아깝고, 어차피 옛날 부터 쌀 벌레 ..
재작년에 이사 오면서, 지금으로 부터 15년 전에 3만원 가량의 저가에 구입했던 5.1ch 스피커(리퍼)를 다시 설치 했다. 리퍼 제품이라고 해도 처음엔 노이즈 같은 거 느끼지 못하고 잘 썼던 거 같은데.. 그 땐 처음이라 귀가 막귀여서 그랬는지 모르고 지냈던 것이... 이번에 이사하면서 스피커가 충격을 먹어서 그랬을 지도 모르고, 수명이 오래 되어서 여러가지 스피커 자체에 고장이 났을 수도 있겠고,.. 아무튼, 전원 만 켜도 지이이잉~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우우우우웅...' 하는 것 같기도 하고. 노이즈가 지속적으로 들리게 되었다. (허밍 노이즈라고 한다) 내가 민감한 편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무시하고 당분간 사용 했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더욱 더 거슬리기 시작해서 점차 그 노이즈 소리도 커져..